불법대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가 낸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유 대표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지난 6월 20일 구속된지 3개월 만이다.
유 대표는 지난 4일 보석을 신청했다. 지난 21일 심문에서 그의 변호인은 "법에서 정한 기간 안에 사건을 충실하게 심리하는 것이 불가능해 방어권 보장받기 위해 보석을 신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구속영장 발부될 당시와 비교해 유 대표의 구속 필요성이 사라졌거나 줄어들었다고 볼 만한 사정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검찰에 따르면, 유 대표는 2015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담보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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