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하루 11명 늘었다고 서울시가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0일(6명) 이후 50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8월 26일 154명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달 들어서는 26일까지 20∼60명대를 오가다 그제(27일) 19명으로 떨어진 데 이어 어제(28일) 10명대 초반을 기록했습니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 건수(1천326건)로 나눠 백분율로 표현한 확진율은 0.9%로, 최근 2주간 평균 확진율(1.5%)보다 크게 낮아졌습니다.
다만 의료시설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을 긴장시켰습니다. 도봉구 '다나병원'에서 전날 2명이 확진돼 서울시 집계에 새로 분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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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5천242명입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54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87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4천401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