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형 기자, 지금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퇴근길이 시작되면서 이 곳 서울요금소를 빠져나가는 차량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예년에 비해 귀성객이 다소 줄어든 탓에 지금 요금소 앞은 한산한 모습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차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하늘에서 경부고속도로를 내려다 봤는데요.
오후 4시쯤부터 부산으로 내려가는 차량이 몰리며 막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폐쇄회로 화면으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죽전 휴게소입니다.
하행선은 차량이 가다 섰다를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입니다.
목포 방향은 아직까지 비교적 한산한 반면, 서울로 올라오는 차량이 밀리면서 조금씩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입니다.
인천으로 향하는 차량은 흐름이 원활하지만 , 화면 왼쪽 강릉으로 향하는 차량은 제 속도를 못 내고 서행 중입니다.
오늘 저녁 7시 기준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는 6시간, 목포 6시간 10분, 대전 3시간 20분, 강릉까지 2시간 5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이번 귀성에서 유의하셔야 할 점은 휴게소 운영이 평소와 다르다는 점입니다.
실내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오늘부터 연휴 마지막 날까지 실내 취식이 금지됐습니다.
취재진이 오늘 휴게소를 살펴보니 이용객들이 따로 음식을 포장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사람이 많은 휴게소를 피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는데요.
휴게소 진입 전방에 있는 도로전광표지를 통해 혼잡도를 알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김민형입니다.
현장중계: 조병학 PD
영상취재: 배병민·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