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2020 로컬푸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3일 춘천시에 따르면 정부와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이 전국 15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로컬푸드지수를 측정해 평가한 결과 춘천시가 로컬푸드 우수 지자체로 꼽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로컬푸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로컬푸드지수'를 도입했다. 로컬푸드 생산·소비 체계, 지역경제 활성화, 먹거리 거버넌스가 측정 대상이다.
춘천시는 로컬푸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푸드플랜 구축과 직거래 활성화사업 중심으로 정책 지원을 받게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학교 급식을 공급 중"이라며 "향후 공공급식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
춘천시는 지난 2018년 '지역 먹거리 육성 지원 및 공공급식 지원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지난해 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또 관내 농협 로컬푸드직매장 2개소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 직영 직매장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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