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개혁은 '살아있는 권력'의 비리를 눈치 보지 않고 공정하게 수사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3일) 오후 법무연수원 진천에서 열린 신임 부장검사를 대상으로 한 리더십 강연에서 윤 총장은 검찰개혁의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습니다.
윤 총장은 특히 검찰제도가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공화국 정신에서 탄생한 만큼 국민의 검찰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사회적 강자의 범죄를 엄벌해 약자인 국민을 보호하는 것을 의무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은 강연에 앞서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등 간부들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 뒤 오후 4시 반부터 신임 부장검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윤 총장은 부장검사들에게 "부장으로서 부원들에게 친한 형이나 누나 같은 상담자
법무연수원 진천 본원에는 지난달 14일 법무부가 전보 조처한 한동훈 검사장이 근무하고 있는데 두 사람은 간단한 인사 정도만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지숙 기자/knulp1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