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사업 추진을 위한 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를 발표했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전국 10개 권역에 원격교육센터를 구축하여 관련 교육자원 개발 및 공유하여 대학 원격수업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이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하여 참여하는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27개 연합체가 응모했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권역별 1개씩 총 10개의 권역별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가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 컨소시엄은 수도권에서 한양대-동양미래대, 강원권에서 강원대-한림성심대, 충북권에서 충북대-충북도립대, 대전충남권에서 충남대-대전과학기술대 등이다.
권역센터에 공동 활용 학습관리시스템(LMS), 강의 영상 녹화 및 실시간 화상 수업이 가능한 공동 영상 제작실 등을 구축해 대학 간 여건에 따른 원격수업 품질 격차를 줄이고, 대면수업이 어려운 비상시에도 권역 내 안정적인 원격수업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또 교원을 대상으로 한 원격수업 관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해 교원들의 수업부담 경감시키고자 한다.
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 사업관리위원장을 맡은 이태억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그간 제기된 원격수업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원격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대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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