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오후 11시 24분쯤 경북 구미시 산동면 성수리 한 자연순환센터에서 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은 공장 건물 4천㎡와 기계장치 등을 태워 1억6천여만원(소방서 추산) 재산피해를 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퇴비·거름을 생산하는 센터(단층 건물)의 퇴비·부산물 저장소에서 발화해 자연발화에 의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91명과 장비 34대를 동원해 진화했습니다.
센터는 낙동강과 1㎞ 떨어진데다 3만t을 수용하는 지하 저류조시설이 있어 오·폐수가 낙동강에 유입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자연순환센터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