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65) 회장이 제33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에 당선됐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성철)는 오늘(10일) "단독 출마자인 윤홍근 회장에 관한 임원 결격사유를 검토한 결과,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회장선거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회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빙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제경쟁력과 경기력도 회복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윤 회장은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은 뒤 공식 취임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윤 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2025년 1월까지입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997년부터 삼성그룹의 후원을 받아왔고, 삼성 출신 인사가 회장을 맡아왔습니다.
그러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노출하며 관리단체로 지정됐고, 이에 따라 김상항 전 빙상경기연맹 회장이 사임하면서 회장사를 맡아온 삼성도 자연스럽게 지원을 끝냈습니다.
이후 빙상경기연맹은 관리단
윤홍근 회장은 2018년 6월 김상항 전 회장 이후 2년 5개월 만에 빙상경기연맹 새로운 수장이 됐습니다.
새 회장을 뽑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대한체육회에 관리단체 지정 해제를 요청한 뒤 연맹 운영 정상화를 위한 준비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