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의 입시비리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최근 관련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최근 나 전 의원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오늘(10일) 오후 전부 기각했습니다.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해 9월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나 전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습니다.
이 사건은 애초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가 맡아 수사하고 있었으나, 최근 이뤄진 검찰 인사이동과 중앙지검 직제개편 이후 형사 7부로 재배당됐습니다.
[ 이성식 기자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