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에서 의료진과 입원 환자가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광주 557∼559번 확진자가 추가 등록됐습니다.
광주에 거주하는 557번은 서울에 다녀왔다가 확진자(성북구 386번)와 접촉해 감염됐습니다.
558번과 559번은 전남대병원 최초 확진자인 신경외과 의사 광주 546번의 접촉자들입니다.
558번은 신경외과 간호사, 559번은 입원 환자입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13일 546번이 처음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8명(의사 3명, 간호사 2명, 환자 2명, 보호자 1명)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전남대병원 의료진, 직원, 환자 등 5천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3천417명을 검사해 8명이 양성, 2천416명이 음성 판정됐고, 99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는 내일(16일) 오전까지 대부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내일(16일)까지 전남대병원 응급실이 폐쇄되고 외래 진료가 일시 중단됩니다.
방역 당국은 내일(16일) 오전까지 검사 결과가 나오면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병원 운영 계획을 결정할 계획입
입원 환자들은 분류 후 일부는 지역 종합병원으로 옮길 계획입니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지역 2차 병원이나 상급 병원들로 환자가 몰린다고 한다. 가급적 중한 질환이 아닐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으로 가 달라"며 "비상 응급 시스템을 총 가동 중이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차분히 대응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