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강요미수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육탄전'을 벌여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된 정진웅 차장검사(사법연수원29기)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첫 공판 준비기일에서 검찰과 정 검사 측에 국민 참여 재판에 대한 의사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니 다음 기일까지 결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 검사 측 변호인은 재판이 밀려있다며 의사 결정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사정을 말했고, 재판장은 재판을 속행하는 상황에서 통상 2주에서 4주 정도 시간을 주는 게 맞다며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12월 23일로 잡았습니다.
한편 검
정 검사는 이날 출석 의무가 없어 재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박자은 기자/jadool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