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집에 놀러갔다가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이 없어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늘(30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그제(28일) 오후 7시께 자신의 차를 지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두고 집들이를 하러 지인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다음 날 오전 11시께 돌아가려고 지하 주차장에 내려와 보니 전날 주차했던 자신의 승용차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파트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한 남성이 자신의 차를 타고 사라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A씨는 "주차하면서 차량 문을 잠근 것으로 알았는데, 스마트키가 차 안에 있어 제대로 잠기지 않은 것 같다"며 "주차장에서 남의 차량 문이 제대로 잠겨 있는지 확인하는 걸 보면 계획된 범죄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충북에서만
경찰 관계자는 "차량털이범은 대부분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른다"며 "주차할 때 반드시 차량 문을 잠그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