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경고에 경고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주 내지 2주 후에 감염자가 많게는 700명에서 1천 명까지도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근거는 감염 재생산 지수입니다.
지난주 감염 재생산 지수는 1.43으로 1명이 1.43명에게 감염을 시키고 있는데, 이 수치가 1 미만으로 떨어져야 확산을 멈춥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역시 "소규모 감염이 대규모 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이 지속되면 3차 유행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50대 이하 젊은 층 확진자 비율은 지난 8월60%대에서 이번 달에는 70%대로 높아졌습니다.
방역망도 구멍이 나 자가격리 중에 확진된 비율은 2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이래저래 거리두기 준수밖에는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