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에서 국가상대 소송을 총괄하는 송무심의관 자리에 김의래 공정거래위원회 송무심의관이 임명됐다.
23일 김 심의관은 다음주부터 출근할 예정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신설된 법무부 송무심의관은 법무실장 산하에서 국가상대 소송 등을 총괄하게 된다. 이제까지는 대검찰청과 각 지역 고검에서 국가상대소송을 지휘해 왔다. 그러나 형사사건 전문인 검찰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된 손해배상소송
김 심의관은 기업이 공정위의 제재에 불복해 내는 행정소송에 대응하는 업무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69년 강원도 강릉 출생으로, 사법연수원을 31기로 수료한 뒤 2002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근무했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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