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의료용 방호복 부족으로 지금도 의료진들의 고충이 큰데요.
경북도와 소재 업체가 김천에 의료용 방호복 공장을 짓고, 세계 시장 선점에 나섭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선별진료에서 의료진들이 흰색 방호복을 입고 진단 검사를 벌입니다.
병원에서도 방호복과 각종 보호구를 착용한 의료진이 확진자를 돌봅니다.
코로나19 이후 의료용 방호복은 전 세계적으로 품귀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경북도와 첨단소재 업체가 2023년까지 김천에 의료용 방호복 공장과 연구·개발 센터를 짓기로 했습니다.
투자금액은 1,200억 원, 100명 이상의 신규 인력도 채용합니다.
특히 의료용 방호복과 원재료인 부직포 등을 수출해 세계 시장을 선점한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문국현 / 아얀테첨단소재 대표
- "국내용이 아니고 주로 해외용이 되고 수출이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유한킴벌리가 들어오면서 함께 들어와 줬던 협력회사들이 여기 많이 있습니다."
경북도와 김천시는 첨단소재 방호복 생산을 위한 지원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충섭 / 경북 김천시장
- "재정적인 지원을 비롯한 기업을 운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고용 지원 등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할 계획으로…."
▶ 인터뷰 : 하대성 / 경북도 경제부지사
-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우리 경북에 투자하고 첨단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지원하겠습니다."
경북도는 기술력이 뛰어난 첨단소재산업이 지역 경제를 지키는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광연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