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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배출된 투명페트병, 군복·경찰복으로 재탄생

기사입력 2021-03-15 14:10 l 최종수정 2021-03-15 15:02

국방부·경찰청 구매의류 시제품 / 사진 = 환경부
↑ 국방부·경찰청 구매의류 시제품 / 사진 = 환경부

지난해 12월부터 전국의 아파트에서 분리배출 중인 투명페트병이 군복과 경찰복으로 탈바꿈합니다.

환경부는 오늘 국방부와 경찰청, 섬유산업연합회와 투명페트병으로 만든 기능성 의류를 시범 구매하는 자원순환 서약식을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국방부는 1만 벌, 경찰청은 2천 벌의 국내 페트병 재활용 의류를 구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여름용·겨울용 운동복 1만 벌, 간이근무복 6백 벌 등 다양한 형태로 총 4억 1천만 원 상당입니다.

환경부는 공공기관의 재활용제품 구매를 확대하기 위해 재생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등록하고

, 지자체가 재생원료 사용제품을 구매토록 의무화할 계획입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번 서약식은 중앙부처와 기업이 협력해 탄소 중립 기반 구축을 이룬 모범적인 사례"라며, "국방부, 경찰청 외에도 자원순환 사회 구축을 위해 여러 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강영호 기자 / nathaniel@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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