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모임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관악구 미용업·중구 의료기관'으로 분류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오늘(16일) 현재 확진자가 모두 23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에 따르면 관악구 미용업 종사자와 모임을 한 도봉구 주민 1명이 지난 4일 처음 확진된 뒤 그제(14일)까지 20명, 어제(15일)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도봉구 주민과 만났던 관악구 미용업 종사자가 추가 확진된 이후 미용실 방문자에게 바이러스가 옮아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방문자의 가족, 가족의 직장인 중구 의료기관으로 전파
시는 지금까지 접촉자 등 총 308명을 검사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100명 이상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지인 모임으로 인한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며 "상견례 등 특정 사례를 제외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