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스텀비가 생산 중인 퓨워터 제품.(사진제공-커스텀비) |
22일 커스텀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카타르에 12만 달러 상당의 수출 물량 중 첫 번째 물량을 출고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퓨워터'로 가격은 일반 생수보다 5배 이상 비싼 프리미엄 제품이다.
퓨워터를 수입하는 카타르 기업 아이다 트래딩은 카타르에서 명품 브랜드 유통과 자동차, 백화점, 호텔 등 수십 개의 회사를 운영 중인 알 마나(AL MANA) 그룹의 계열사다. 알 마나는 지난해 5월 직접 커스텀비로 연락을 해와 퓨워터 수출을 논의했고 지난해 11월 정식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커스텀비는 올 들어 베트남 수출을 위해 베트남 보건부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아내는 등 미국 수출에 이어 중동지역까지 다시 한 번 해외판로를 넓히게 됐다.
퓨워터는 미네랄이 풍부한 지하암반수에 수소를 혼합해 만든 또다른 미네랄워터로 혼합음료에 분류된다. 꾸준한 이미지 개선과 마케팅, 기술개발 및 생산기술, 위생시설 개선 등을 통해 프리미엄 생수의 틈새시장을 공략해 왔다. 현재 국내 유명 백화점과 골프장 병원 연예인 스포츠인 등에게 공급하며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배우 박해진을 전속모델로 계약했고 드라마 영화 예능에 간접광고(PPL) 마케팅도 활발하게
이우상 커스텀비 대표는 "앞으로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낮춰 접근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대중성을 가미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워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중동 최대 부호 카타르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것은 의미 있는 시작이다"고 밝혔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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