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외사과는 유명상표를 위조해 '짝퉁' 의류와 가방 등을 만들어 국내에 유통한 일당을 붙잡았습니다.
해경은 모 의류업체 대표 39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53살 B씨 등 제조업체 대표 6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 말부터 수도권 일대 공장 6곳에서 미국 유명상표인 '폴로 랄프 로렌'의 자수 로고를 위조해 티셔츠와 모자, 가방 등 5만 5천여 점, 정품 시가 43억 원어치를 만들어 전국 지점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서울과 대구, 부산 등에 있는 직영점과 대리점을 통해 "미국에서 직수입한 정품 의류를 50~7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홍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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