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사례가 속속 적발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는 정반대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고도 현역으로 자원입대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방위 한나라당 김영우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군 복무 희망자 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5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징병검사에서 병역면제 또는 보충역 판정을 받고도 재신검을 신청한 인원은 6천39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3천224명은 현역으로 자원입대해 현재 군 복무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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