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만찬 회동 사흘 만에 신구 권력이 다시 인사문제를 놓고 충돌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선임을 놓고 인수위는 '몰염치한 알박기 인사'라고 비판했고, 청와대는 '인수위가 사장 자리에 눈독을 들인다'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 "첫 내집 마련 숨통"…"LTV·양도세 완화"
윤석열 당선인이 생애 첫 주택구입자들의 "숨통을 틔워줘야 한다"며 주택담보대출비율 LTV 완화를 주문했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매물 잠김 해소를 위해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를 1년 동안 유예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 "모임 10명·밤 12시"…입국자 격리 면제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오늘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사적모임 인원은 10명으로, 식당과 카페 등 영업시간은 자정까지 완화됩니다.
오늘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는 출발 국가가 어디든지 모두 자가격리가 면제됩니다.
▶ "북한, 핵실험 준비"…한미일 대응 협의
미국 정부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본격적으로 추가 핵실험 준비에 돌입했다고 여기고 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1년 만에 열린 한미일 3국 합참의장회의에서는 '공동대응'언급이 나왔고, 한미 양국은 '연합작전계획' 최신화 작업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 오늘부터 전기·가스요금↑…'물가 압박'
오늘부터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이 인상됩니다.
둘을 합해 가구당 월 3천 원 정도를 더 내야할 것으로 보이는데, 공공요금 인상에 따라 4%대 물가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찬바람에 출근길 쌀쌀…서해안 등 강풍
만우절이자 금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엔 찬 바람이 불고 기온도 뚝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
하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빠르게 올라 포근하겠고,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