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 휴학 신청 누적 1만 242건 집계
신청자 없는 건, 휴일 영향인 듯…실제 휴학계 낸 비율 더 높을 것 예상
신청자 없는 건, 휴일 영향인 듯…실제 휴학계 낸 비율 더 높을 것 예상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1만2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 정부가 의대 증원 배분 발표를 한 3월 20일 대구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의대생 집단 휴학으로 인해 조용한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
오늘(1일) 교육부에 따르면, 어제(31일)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효 휴학을 신청한 학생은 없었습니다.
이로써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하루 전과 같은 1만242건을 유지했습니다. 추가 신청자가 없던 건 휴일이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의대에서 1학년들은 1학기 휴학계 제출이 불가능해 실제 제출이 가능한 의대생 중 휴학계를 낸 의대생 비율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교육부가 지난달 20일 '2,000명 증원분'에 대한 대학별 배분 결과를 발표한 이후에도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계 제출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대학에 동맹휴학을 허가하지 말 것과 학사 운영을 정상화 할 것을 재차 거듭 당부했습니다.
현재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개 대학인데, 수업 거부가 이어질 경우 학생들은 집단 유급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대학에선 "더 이상 개강
이와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동맹휴학을 승인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휴학을 승인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는 대학에 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