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가 이번 주말 열리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휴식기에 들어갔습니다.
시즌 막판이 다가올수록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팀당 12경기 정도를 남겨둔 상황에서 6강 진출 팀은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모비스와 9위 오리온스의 경기차는 4경기에 불과해 언제든 순위가 요동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성식 / 프로농구 해설위원
- "부상선수가 복귀하면 SK가 6강 싸움에 큰 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고. LG는 외곽에 대한 부분에 신경을 쓰면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변수1=군 전역 함지훈 가세
모비스는 2월 초 상무에서 제대하는 함지훈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1 농구대잔치 MVP 함지훈이 가세하면 모비스는 양동근과 레더 콤비에 의존하던 팀 전술의 다변화가 예상됩니다.
변수2=파죽지세 오리온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는 오리온스의 상승세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오리온스는 남은 경기가 적지만 '이적생' 김동욱이 팀 전력의 보탬이 되는 것이 고무적입니다.
변수3=부상자 복귀와 전술
SK는 알렉산더 존슨과 김민수, 변기훈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상태를 봐서 호출할 예정입니다.
LG도 이 기간에 전술을 가다듬는 등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팀들의 경쟁이 시즌 막판 프로농구 코트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