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동부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LG 제물로 파죽의 15연승을 거두며, 프로농구 최다 연승 타이기록도 달성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반 초반 동부의 박지현이 시원한 3점슛을 터트립니다.
김주성의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받은 벤슨이 가볍게 골밑 득점을 성공시킵니다.
이에 질세라 LG의 오영준은 장신숲을 헤치고 화려한 더블클러치 슛을 선보입니다.
삼각 패스를 이어받은 문태영도 레업슛을 터트리며 팀에 힘을 보탭니다.
하지만, 양팀의 경기는 내외곽에서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벌인 동부가 초반부터 LG를 압도하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후반 LG가 뒷심을 발휘하며 5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동부는 박지헌과 이광재, 윤호영과 안재욱 등 선수들의 3점슛 퍼레이드를 앞세워 LG를 침몰시켰습니다.
특히 동부는 이번 승리로 한 시즌 팀 최다 연승과 최다승 타이기록도 달성했습니다.
울산에서 열린 모비스와 KCC의 경기에선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는 모비스가 웃었습니다.
모비스는 군에서 돌아온 '함지훈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함지훈과 강력한 더블포스트를 구축한 레다가 31점을 넣으며 맹활약한 가운데, 양동근과 함지훈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