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메시가 그라나다전에서 세 골을 넣으며 FC바르셀로나의 5대 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통산 234골을 터트렸는데요.
113년 구단 역사상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입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메시가 전반 1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그라나다 골 그물을 가릅니다.
후반 22분에는 감각적인 왼발 로빙슛으로 추가 골을 터트립니다.
57년 전 세자르 로드리게스가 세웠던 바르셀로나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이 깨지는 순간입니다.
전광판에는 카탈루냐어로 '축하합니다. 레오'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레오는 메시의 애칭입니다.
메시는 후반 41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대기록 작성을 자축합니다.
메시의 최다 골 기록은 7년 만에 나왔습니다.
2005년 5월1일 알바세테전에서 바르셀로나 1군 무대 첫 골을 넣은 메시.
현란한 드리블과 총알 같은 순간 스피드.
축구를 예술의 경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경기당 0.745골을 기록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를 농구천재 마이클 조던과 비교했습니다.
경쟁자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