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에 역전승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프로축구에서는 전북 이동국이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정규리그 2위 대한항공은 3위 현대캐피탈에 첫 두 세트를 내주며 흔들렸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3세트, 대한항공의 마틴은 10점을 몰아치며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마틴의 맹활약 덕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챔피언 결정전까지 1승을 남겨뒀습니다.
▶ 인터뷰 : 신영철 / 대한항공 감독
- "플레이오프는 큰 경기이기 때문에 누가 부담을 털고 집중력을 가지고 가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는 인삼공사가 현대건설에 승리했습니다.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는 전북 이동국이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려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이동국에게 실점한 대구는 이후 3골을 몰아치며 지난해 우승팀 전북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울산은 상주와 4골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이근호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비겼습니다.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는 SK가 5연승을 달리며 8승 4패로 선두에 나섰습니다.
SK의 선발 박종훈은 롯데를 상대로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롯데가 5연패가 빠진 가운데, 한화는 류현진의 무실점 호투 속에 KIA와 비겼고, 두산과 LG는 삼성과 넥센을 꺾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