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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전 열쇠는 '해외파 4총사'

기사입력 2012-05-25 16:41 l 최종수정 2012-05-25 22:31

【 앵커멘트 】
스위스에서 훈련하는 축구대표팀이 오는 31일 세계 최강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최강희 감독이 월드컵 최종예선 '모의고사'에서 집중적으로 점검할 부분은 뭘까요.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강희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이 있는 4-2-3-1 포메이션을 즐겨 씁니다.

스페인 평가전은 물론 다음 달 9일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때도 4-2-3-1을 쓸 확률이 높습니다.

문제는 대표팀이 이 포메이션을 완벽하게 구사할 여건이 안 된다는 겁니다.

최전방 공격수와 오른쪽 미드필더, 왼쪽 수비수 자리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스페인전에서 경고등이 들어온 포지션을 점검합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축구대표팀 감독
-"스페인하고 카타르는 전혀 다른 유형의 전술이나 팀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좀 아쉽긴 하지만 (이번 경기는) 전술적인 실험이나 선수들의 점검 차원이기 때문에…."

최강희 감독이 지켜보는 선수는 지동원·손흥민·박주호·조용형입니다.

이동국 외에 믿을만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는 상황에서 지동원이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손흥민과 박주호가 이청용과 이영표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를 살핍니다.

카타르에서 뛰는 조용형과 이정수로 구성한 중앙수비 조합도 점검 대상입니다.

스페인전에서 이들 네 명이 최강희 감독의 합격점을 받으면 대표팀의 카타르전 준비는 탄력을 받습니다.

네 선수의 경기력. 월드컵 본선 8회 연속 진출의 밑거름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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