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런던올림픽 '드림팀'으로 불리는 미국 농구 대표팀이 연습경기에서 최대 라이벌 스페인을 완파하고 이름값을 했습니다.
육상 스타 우사인 볼트의 신발은 4500만 원에 팔렸습니다.
런던올림픽 소식,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럽 농구 챔피언 스페인이 홈코트에서 파우 가솔과 서지 이바카 트윈 타워를 앞세워 미국을 압박해 보지만 1쿼터까지만 입니다.
카멜로 앤서니의 3점슛으로 역전한 미국은 코비 브라이언트와 르브론 제임스가 잇따라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스페인의 기를 죽였습니다.
제임스 하든의 3점슛으로 경기를 마무리 한 미국은 적수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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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최강 군단 자메이카가 런던 현지 캠프에서 훈련을 공개했습니다.
수백 명의 팬이 몰린 가운데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의 사인이 담긴 스파이크를 경매에 붙인 결과 2만 5000 파운드(약 45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하지만, 볼트는 공개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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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역을 돌고 메인 스타디움 입성을 앞둔 성화가 지하철에 탑승했습니다.
성화봉에서 램프로 옮겨져 승객과 함께한 불꽃은 윔블던 구간을 통과한 뒤 조정 금메달리스트 제임스 크랙넬에게 무사히 인계됐습니다.
체코하우스 앞에서는 팔굽혀펴기를 하는 '몸짱' 버스가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