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 구자철이 부상으로
축구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 우즈베키스탄 원정에 나선 축구대표팀은 대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런던올림픽에서 강행군을 펼친 구자철이 지난 주말 독일 프로축구 샬케전에서 오른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수술할 경우 최장 석 달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습니다.
구자철이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최강희호는 대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축구대표팀 감독
- "(구자철의 부상이)아쉽지만, 전술적으로 대체인원이 충분하기 때문에….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플랜 B를 가동해야 할 상황에 놓인 대표팀.
구자철의 공백을 채울 선수로는 이근호, 윤빛가람, 하대성 등이 꼽힙니다.
▶ 인터뷰 : 이근호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저랑 청용이랑 스타일이 달라서 청용이랑 같이 뛰면 오히려 파괴력이 배가되지 않을까. 더 좋은 효과를 낼 것으로 생각합니다."
박주영과 기성용 등 해외파 선수 6명은 내일(5일) 우즈베키스탄 현지로 합류해 전력을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현지에서 일주일간의 연습기간이 있는 만큼 대표팀은 최상의 조합 찾기에 나섭니다.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면 3연승으로 월드컵 8회 연속 진출에 한 발 더 다가갑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