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롤러의 기대주 신소영이 시니어 역사상 처음으로 롤러 T3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구시체육회 소속인 신소영은 현지시간 8일 이탈리아 아스콜리 피체노에서 열린 2012 세계 롤러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시니어 T300m에서 26초60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이탈리아의 줄리아 본조르노(26초770)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여수 세계선수권에서 주니어 3관왕에 올랐던 신소영은 시니어에 데뷔하자마자 금메달을 획득해 여자 단거리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앞서 열린 남자 주니어 EP(제외+포인트) 10,000m 경기에서는
한국은 첫날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해 종합 2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유준상 대한롤러경기연맹 회장은 대회에 앞서 사바티노 아라쿠 국제롤러경기연맹(FIRS) 회장과 롤러스포츠의 올림픽 진입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로마에 들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