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IA의 간판 투수 윤석민은 롯데만 만나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롯데전 징크스를 어제(14) 경기에서도 풀지 못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민은 정규시즌 MVP에 오른 지난해 롯데전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방어율 4.70으로 부진했습니다.
윤석민은 올 시즌에도 롯데를 만나면 고개를 숙였습니다.
2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윤석민은 3회 위기에서 롯데의 4번 타자 홍성흔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았습니다.
5회에도 조성환에게 타점을 허용한 윤석민은 5이닝 6실점 하며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윤석민은 올 시즌 롯데전 4경기에 나와 15와 3분의 2이닝 동안 15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내용을 보였습니다.
KIA는 7-5로 뒤진 9회 말 2점을 따라붙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7-8로 뒤진 12회 말 2사에서 황정립이 동점 홈런으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앞서 1년 11개월 만에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KIA가 롯데를 크게 물리쳤습니다.
김선빈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마운드에서는 김진우가 승리를 챙겼습니다.
목동 경기에서는 한화가 3연승을 달렸습니다.
장성호는 5-5로 맞선 6회 중전안타를 때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