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축구대표팀, 참 부진했죠.
하지만, 최강희 감독은 MBN과의 신년 단독인터뷰에서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문제없다고 밝혔습니다.
국영호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지난해 이란에 패해 월드컵 최종예선 2위로 밀려났지만, 새해를 맞은 축구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은 여유가 넘쳤습니다.
올해 운명의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4경기 중 3경기를 홈에서 치르는데다 유럽파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제자리를 잡았다는 게 이유입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축구대표팀 감독
- "절대적으로 4경기를 다 잡겠다. 그리고 4연승을 해서 좋은 분위기로 월드컵 최종예선을 마쳤으면 좋겠다. 절대적으로 자신감도 있습니다."
지난해 엇박자를 냈던 이동국과 박주영이 올해는 해결사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것이라며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올해 기대를 하는 선수들은 당연히 이동국 선수나 박주영 선수, 분명히 뛰어난 자질을 가진 공격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 선수들에게 기대하고 조합을 잘 해야…."
다음 달 6일 올해 한국축구의 시작을 알리는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 유럽파를 총동원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최 감독.
지난해 부진을 디딤돌 삼아 올해 한국축구의 새 역사를 창조할지 기대를 모읍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