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는 대표팀이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대표팀 선수들은 한목소리로 '타도 일본'을 강조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흥겨운 음악과 함께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무대에 등장한 대표선수들.
그라운드가 아닌 무대가 영 어색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태극기가 새겨진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은 곧바로 마음가짐을 다지고 우승과 타도 일본을 외쳤습니다.
▶ 인터뷰 : 정근우 / WBC 대표팀 내야수
- "당연히 일본입니다. 2009년 결승에서 진 경험이 있어서 꼭 갚고 싶습니다."
▶ 인터뷰 : 이승엽 / WBC 대표팀 내야수
- "일본을 만나게 되면 다름 팀보다는 집중력이나, 정신력 하고자 하는 의욕이 더 생기기 때문에 좋은 승부가 되지 않을까…."
류중일 감독 역시 일본야구에 강한 선수들을 키 플레이어로 꼽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류중일 / WBC 대표팀 감독
- "일본야구를 경험한 이승엽 이대호 김태균 선수, 국내 에이스인 윤석민 선수를 주목…."
1회 4강에 이어 2회 준우승, 그리고 이제 우승을 목표로 하는 대표팀은 다음 달 12일 대만으로 출국해 3월 2일 네덜란드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우승 장도를 시작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