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열린 K리그 경기를 현장에서 본 축구팬은 무려 13만 명이었는데요.
K리그에 분 '봄바람'의 원동력은 뭘까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서울 아디의 시원한 헤딩 선제골에, 인천 디오고가 절묘한 헤딩골로 맞불을 놓습니다.
골키퍼의 황당한 '알까기'엔 감독의 희비가 교차합니다.
'현대가 더비'에서 실수한 울산 골키퍼 김영광은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입니다.
해병대의 열광적인 박수 세례를 받는 포항은
조찬호가 호쾌한 쐐기골로 응원에 화답했습니다.
윤영선의 멋진 발리골로 앞서간 성남.
선제골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수비해보지만, 머리에 맞고, 다리에 맞고. 결국, 동점골을 내주고 맙니다.
봄 그라운드를 수놓은 다채로운 골의 향연, 이번 주말 어떤 골들이 팬들을 시선을 사로잡을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