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완벽한 피칭을 기록했습니다.
다음 달 3일 선발 등판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통산 3차례나 리그 MVP를 수상하는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푸홀스.
류현진의 148km의 직구에 크게 헛방망이질하며 삼진을 당합니다.
상대 중심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마운드를 내려오자 덕아웃에서 동료의 축하가 이어집니다.
팀의 에이스로서 동료의 신뢰를 확인하는 삼진이었습니다.
류현진은 1회부터 완벽한 피칭으로 지난해 팀타율 1위 LA 에인절스를 4회까지 막아냈습니다.
주 무기인 직구와 체인지업은 물론 커브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습니다.
류현진의 투구에 묶인 타자들은 안타와 볼넷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고, 삼진은 4개나 당했습니다.
마지막 시범경
팀 내에서는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이고, 삼진은 메이저리그 전체 6위에 올랐습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마지막 점검을 마친 류현진은 다음 달 3일 개막전 2선발로 등판해 메이저리그 첫 도전을 시작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