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롯데가 개막 후 5경기에 모두 승리했습니다.
반면, 한화와 NC는 승리 없이 패배만 쌓이고 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회 1,3루에서 1루 주자가 도루를 하자 NC의 포수가 2루로 송구합니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3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어 득점을 올립니다.
NC 선수들의 경험부족을 간파한 노련한 롯데의 작전이었습니다.
롯데는 선취점 후 흔들리는 NC 마운드를 상대로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립니다.
7회에는 NC의 자멸이었습니다.
무사 1,3루에서 평범한 땅볼을 1루수가 홈에 악송구해 실점했고, 계속된 위기에서는 2루수가 실책을 범해 1점을 더 줬습니다.
경남 라이벌 NC를 꺾은 롯데는 개막 후 5연승으로 단독 선두자리를 지켰습니다.
▶ 인터뷰 : 김시진 / 롯데 감독
- "아직 123경기가 남아있습니다. 선수들과 힘을 모아서 경기하겠습니다."
한화는 롯데와 반대로 5연패를 당했습니다.
또다시 9회가 문제였습니다.
1점 차로 뒤진 9회 마운드가 11개의 안타를 얻어맞았습니다.
역대 한 이닝 최다안타로, 한화는 9회에만 9점을 내주며 주저앉았습니다.
넥센은 홈런왕 박병호의 역전 홈런으로 LG에 승리했고, SK는 2경기 연속 두산을 울리고 연승에 성공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