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비스가 SK를 꺾고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프로야구 한화는 13연패 뒤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모비스의 우승 축포가 터지자 선수들이 코트로 몰려나와 기쁨을 나눕니다.
꽃가루 속에서 헹가래와 샴페인을 터뜨리며 손가락 4개를 펴보입니다.
통산 네 번째 우승입니다.
정규리그 우승팀 SK를 상대로 4연승의 퍼펙트 승리라는 뜻도 있습니다.
챔프전 3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오른 유재학 감독은 명실상부한 KBL 최고 감독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4차전에서 29점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던 양동근이 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가 됐습니다.
SK는 11시즌 만에 챔프전에 진출했지만 1승도 따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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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을 내준 한화는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다시 실점했지만,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역전했습니다.
이어 선발투
롯데는 9회 마무리 정대현이 2실점 하며 동점을 내줬고 연장에서 홈런을 맞고 6연패에 빠졌습니다.
삼성은 이승엽의 3점 홈런으로 승리했고, KIA는 최희섭의 홈런으로 LG를 꺾고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