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동원이 시즌 4호 골을 성공시키며, 분데스리가 팀 잔류의 선공에 섰습니다.
지동원은 특히 시원한 발리슛으로 관중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분데스리가 팀 잔류를 위해 물러설 수 없는 슈투트가르트와의 한 판.
지동원은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압박했습니다.
적극적인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가 하면,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후반 40분 터트린 골은 이날 활약의 결정판이었습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다소 짧은 크로스를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마무리합니다.
시즌 4호 골, 홈 관중을 열광케 하는 완벽한 쐐기골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지동원의 활약을 포함해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에만 3골을 터트리며 시원한 대승을 거뒀습니다.
골 득실에서 뒤진 리그 16위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다음 달 5일 프라이부르크전에 나서는 지동원은 시즌 5호 골과 함께 2게임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spo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