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드림식스를 인수해 2013-2014 시즌부터 새로 출발하는 우리카드가 초대 감독에 강만수(58) 전 KEPCO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우리카드는 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5월 2일 서울 중학동 본사 사옥에서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강 감독은 우리카드와 계약기간 2년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70∼80년대 아시아의 거포로 활약한 강 감독은 현대캐피탈의 전신인 실업 배구 현대자동차써비스의 간판으로 뛰었습니다.
1988년 일본 도레이에 진출한 그는 1992년 코치를 거
2005년 프로 출범 후 야인으로 지내다가 2009년 KEPCO 사령탑에 올라 3년간 팀을 지도했으나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2012년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위원장을 맡아 현장과 행정의 가교 노릇을 하다가 다시 두 번째로 프로팀 지휘봉을 잡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