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 공격수 임상협이 K리그 최고의 꽃미남으로 꼽혔다.
임상협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K리그 공식 트위터(@kleague)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을 통해 실시한 'K리그 최고 꽃미남 선수는?'이라는 설문에서 1위에 올랐다.
임상협은 설문에 참가한 1845명 가운데 30.2%(557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원조 꽃미남' 이동국(전북 현대)도 지난해 초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뒤를 이을 꽃미남 스타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임상협을 지목했다.
K리그 최고 꽃미남 등극 소식을 접한 임상협은 "팬 여러분이 좋게 봐주셔서 뽑힌 것 같다. 정말 영광이다"며 "많은 팬 여러분이 지켜봐주시는 만큼 책임감이 더 커진다. 계속해서 K리그 클래식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꽃미남 2위는 18.4%(339명)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국의 대표 골잡이 이동국이다. 1998년 프로 데뷔 이후 오빠부대를 몰고 다닌 이동국은 국가대표팀과 소속팀 전북에서 변함없는 기량을 뽐내며 실력과 외모로 올드팬을 포함한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동국은 현재 개인통산 144골(K리그에 한함)을 기록해 골을 넣을 때마다 신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
3위에는 복귀를 앞둔 홍정호(제주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지난해 4월 왼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올라 2012런던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는 등 팬들과 만날 기회가 적었음에도 그를 기다리는 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상위에 랭크됐다.
홍정호는 이번 달 소속팀 제주에서 1년여
공동 4위는 올 시즌 신인상을 대신해 새롭게 제정된 '영플레이어상'의 유력한 후보 박용지(울산 현대)와 '2012 K리그 패셔니스타 1위' 한지호(부산)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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