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상대선발 제프 사마자의 초구 빠른 공을 그대로 받아쳐 ‘1회초 선두타자 초구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추신수는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볼넷 출루로 득점을 올리며 1번 타자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첫 타석 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뒤 사마자의 견제 실책을 틈타 2루에 나간 뒤 후속 타자 코자트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2득점 째를 올려 최고조에 오른 경기력을 보여줬
이날 추신수의 초반 활약에도 불구하고 1득점 후 2실점하기를 반복하며 2-4로 뒤져 있던 신시내티는 8회 대거 4득점해 역전에 성공했고 9회 채프먼을 올려 6-4승리를 지켰습니다.
한편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 0.327로 메이저리그 타자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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