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전주) 임성일 기자] 리그 2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던 FC서울이 전북에게 덜미를 잡혔다.
서울이 5월5일 어린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8분 상대 이승기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0-1로 패했다. 이승기가 득점 후 유니폼 상의를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와 함께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으로 우위를 점했으나 끝내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결국 조급함이 성패를 갈랐다고 평가했다. 최용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조급하지 않았나 싶다. 상대가 퇴장을 당하면서 10명이 되자 심적으로 더 조급해진 것 같다. 차근차근 풀었어야 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급해졌다”면
끝으로 최용수 감독은 “리그에서 좀처럼 승점을 쌓지 못하고 있다. 다시 정신무장 잘하겠다. 팀 분위기를 떨어뜨리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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