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에게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기능장이(master craftsman)’가 그것이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6 2/3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 3볼넷 3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이날 직구 최고구속이 94마일(150.4km)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그는 구속보다는 제구를 바탕으로 상대 타자들을 제압했다. 매팅리는 이에 대해 계속해서 호의적인 반응이었다. “류현진의 직구는 88~91마일(140.8~145.6km) 때 제일 좋고 제구도 잘 된다”며 구속보다는 제구를 장점으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서히 류현진 만의 색깔이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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