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트 주장 이현호(33)가 담배 피는 청소년을 훈계하다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13일 헤럴드경제가 보도했다.
이날 서울 양천경찰서는 A(17)양 등 2명의 머리를 때린 혐의로 이현호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이현호가 12일 오후 7시쯤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 놀이터 앞에서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던 중 고등학생 남녀 무리가 담배를 피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훈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머리를 손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학생들은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놀이터에서 남학생들이 담배를 피고 있는데 이현호가 다짜고짜 와서 우리(본인)를 때렸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이현호는 “학생들이 담배를 피는 모습을 보고 훈육한다는 것이, 폭행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일부 학부모들은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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