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를 44년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전격 경질 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주와 이사회의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이번 시즌 성적에 따라 만치니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맨시티는 지난해 공언한 목표를 하나도 이루지 못했다”면서 “다음 시즌을 위해 새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인터밀란, 라치오 등을 이끌었던 만치니 감독은 2009-2010시즌 중반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해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44년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시즌에는 정규리그 우승을 맨유에 일찌감치 내줬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년 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더구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까지 리그 최
한편, 영국 언론들은 스페인 말라가를 이끄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만치니 감독에 이어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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