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태릉선수촌에선 '피겨여왕' 김연아와 '빙속여제' 이상화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연습벌레로 유명한 스포츠 여왕들이 훈련을 거른 이유는 뭘까요.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피겨를 예술의 경지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는 김연아.
지난 시즌 월드컵 8개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고 세계 신기록까지 세운 이상화.
한국 동계스포츠를 대표하는 두 여왕이 바쁜 시간을 쪼개 녹음이 우거진 북한산을 찾았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외부 강사를 초빙해 소치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스포츠 심리학과 품격있는 국가대표가 되는 법을 주제로 한 특강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상화 /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 "경기 중의 이런 불안감과 긴장감이 겹쳐서 어떻게 없앨지 몰랐는데 조금 전에 들은 수업이 저에게 많이 도움이
이유 있는 외출을 한 스포츠 여왕들은 내일부터 다시 혹독한 훈련에 들어갑니다.
김연아는 비밀리에 올림픽 시즌 프로그램을 가다듬고 이상화는 지상훈련 중심으로 금메달을 따낼 체력을 기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