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통산 1000이닝 돌파를 자축했다.
커쇼는 1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8 2/3이닝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 평균자책점은 1.40으로 내려갔다.
이날 통산 1000이닝을 돌파한 커쇼는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이를 자축했다. 위기도 삼진으로 돌파했다. 1회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타일러 무어를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는 괴력을 보였다.
한편, 워싱턴 선발 댄 하렌은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애틀란타전 8이닝 실점 이후 또 한 번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커쇼의 호투에 빛이 바랬다. 투구 수는 10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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