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외신들은 16일 베컴이 "생제르맹이 현역 생활을 연장할 기회를 주려 한 것에 감사하지만 최고 수준에서 뛰는 지금이 은퇴를 하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그는 은퇴를 결정한 시기에 대해 "챔피언스리그에서 리오넬 메시가 나를 제치고 돌파했을 때였던 것 같다"는 농담을 던졌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베컴은 프로 통산 리그와 각종 컵 대회를 모두 더해 718경기에서 129골을 넣었습니다.
마법 같은 프리킥에 더불어 뛰어난 외모와 패션 감각은 일명 ‘베컴 스타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한편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베컴이 은퇴를 결정한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베컴은 세계 축구에서 가장 상징적인 존재 중 하나였다. 놀라운 스토리의 한 챕터가 끝났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