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조지아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애틀란타에서 악몽의 3일을 보낸 다저스가 밀워키로 이동한다. 밀워키 원정에서는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까.
다저스느 21일(한국시간)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3연전을 치른다.
워싱턴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희망을 봤던 다저스는 애틀란타 원정에서 다시 주저앉았다. 세 경기에서 불펜이 동시다발적으로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했다. 첫 두 경기는 상대의 장타에, 마지막 경기는 타선의 응집력에 고개를 숙였다.
다저스의 다음 상대 밀워키는 20일 현재 중부지구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한때 세인트루이스, 신시내티, 피츠버그와 함께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였지만,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의 부진을 겪으며 어느덧 시카고 컵스와 맨밑을 다투는 처지가 됐다.
투수 기록은 정 반대다. 평균자책점(다저스 3.88 NL 9위, 밀워키 4.57 15위), 이닝 당 출루율(WHIP)(다저스 1.33 10위, 밀워키 1.37 15위) 등에서 다저스가 앞선다. 선발진 무게도 다저스쪽으로 기운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4승 2패 1.40), 잭 그레인키(2승 1.62), 류현진(4승 2패 3.42), 밀워키는 요바니 가야르도(3승 3패, 4.50), 히람 버거스(1승 2패, 6.58), 윌리 페랄타(3승 4패, 5.94)가 출전한다.
두 팀은 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LA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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