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2013-14시즌 국내 프로농구에서 뛰기 위해 총 473명의 외국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반가운 얼굴들도 많았다. 2011-12시즌에 부산 KT를 플레이오프 4강으로 이끈 찰스 로드를 비롯해 2005-06시즌부터 2006-07시즌까지 울산 모비스에서 활약하며 통합우승에 기여하고, 2011-12시즌 고양 오리온스에서 외국선수 최초로 어시스트상(평균 6.0개)을 수상했던 크리스 윌리엄스 등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지난 시즌 오리온스에서 뛰다가 시즌 도중에 특별한 사유 없이 팀에서 이탈했던 테렌스 레더, 2010-11시즌 인천 전자랜드에서 활약했던 허버트 힐도 이름을 올렸다.
트라이아웃 신청자 중 최장신 외국선수는 유럽리그에서 활약한 브루노 선도브(221㎝)이고, 최단신은 프리먼 핑크니(178㎝)로 집계됐다.
반면 2007-08시즌 서울 SK 소속으로 외국인선수상을 수상했던 테런스 섀넌은 영구제명 신분인데도 참가 신청서를 냈지만 명단에서 제외됐다. 섀넌은 2008-09시
한편 KBL은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 선수의 관련 서류를 구단에 송부해 이달 말까지 구단의 검토를 거친 후 초청 선수를 최종 결정한다. 2013 외국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는 오는 7월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데저트 오아시스 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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